덜 익은 고기 먹으면 안돼 절대 안되는 이유
덜 익은 고기를 먹으면 뇌종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더러운 물, 덜 익힌 고기를 먹는 것이 희귀한 뇌종양 발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 소속 제임스 호지 박사와 리 모핏 암센터
연구소 소속 안나 코그힐이 이끄는 공동 연구진은
특히 우리 주위에서 흔히 발견되는 기생충인 톡소플라즈마 곤디(Toxoplasma gondii)가 기생충의 감염이 뇌종양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가정했다.

(톡소플라즈마) 는 주로 덜 익힌 고기나 고양이의 배설물 등을 통해 감염되는 인수공통 기생성원충으로,
전 세계에 20억 명 정도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에 따르면 뇌종양이 있는 사람들은 암 세포가 없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과거 기생충에 감염됐을 때 생겼던
톡소플라즈마 항체를 더 많이 가지고 있었다.
이는 상한 물이나 덜 익힌 고기로 인해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된 적이 있는 경우일수록 뇌종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8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뇌 및 기타 신경계 암으로 사망한 사망자 수는 24만 10000명에 이른다.
특히 악성 뇌종양으로 꼽히는 교모세포종의 5년 생존율을 5%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문제의 기생충이 음식을 매개체로 전염되는 만큼, 전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식생활 습관이 매우
공격적인 뇌종양의 위험을 낮추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톡소플라즈마가 모든 상황에서 긴경교종을 유발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톡소플라즈마 기생충에 더 많이 노출된 사람일수록 뇌종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