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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대구 연고 작가 작품, 대구미술관에 기증될것 같다

by 로켓뉴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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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중 대구를 대표하는 근대 화가 5~7명의 작품이 대구미술관으로 기증될까?

삼성 일가가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생전 모은 미술품(이건희 컬렉션)을 대구미술관 등 지역공공미술관에 기증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21일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최근 삼성 측으로부터 미술품 기부 의사 타진을 받았다"며 "기증 작품은 심의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서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미술관 기증 목록에는 대구가 연고인 작가의 작품이 대부분이다.

대구가 낳은 천재화가 이인성와 그의 대구 수창학교 동기생인 월북화가 이쾌대, 한국 근대서화의 대가 석재 서병오, 대구 서양화의 개척자 서동진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작가와 어떤 작품이 올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마침 현재 대구미술관에서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때와 땅'전(5월30일까지)을 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곳에선 삼성미술관 리움이 제공한 이인성의 '경주의 산곡에서'와 '가을 어느 날'을 비롯해 개인이 소장한 이쾌대, 서동진, 이여성, 이상정, 이상춘 등 대구 근대화가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중희 계명대 명예교수(미술사)는 "이쾌대의 작품은 유가족이 대부분 소장하고 있는데 비해 이인성의 주요 작품은 삼성가가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대구미술관에 기증된다면 대단히 반갑고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희 컬렉션은 총 1만3천여점이다. 시가 감정총액은 2조5천억원~3조원인거 아나?

이 중 삼성 일가는 고미술품은 국립중앙박물관, 이중섭·박수근 등 근현대화가의 미술품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하는 방안을 비공식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증 대상 작품은 오는 26일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중섭 ‘황소’ 1953~1954년경 종이에 유채 28.8×40.7㎝ 리움 삼성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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